오늘 오후에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한건 왔길래 누구지? 생각하며 확인해보니 택배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간다는 문자더군요... 요즘 돈이 궁한지라 물건을 산게 없는데 뭐야 이건 하고 그냥 나중에 찾아와야지 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때 불현듯 생각이 나더라고요..
설마..... 설마........ 달빛요정님3집과 티셔츠가 오고만것인가? 요즘 매일 들락 날락하며 언제 나오려나 눈으로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비밀리에 물건을 발송하셨나 하는 마음에 경비실 고고싱~~~
하필 이런 중요한 타이밍에 경비 아저씨는 순찰중........ 진장 난 마음이 급한데..............
저 멀리서 걸어오시는 아저씨 애타게 부르며 택배 찾으러 왔어요를 외치는 나의 가슴은 두근반~세근반~
물건을 받고 확인해 보니 옥션에서 왔네요.....뭐야 옥션에 시킨게 없는데......
집에와 뜯어보니 옥션에서 온 USB네 ........ 참여한 기억도 없는 이벤트 상품.... 당첨소식도 없었는데....
USB용량이라도 크면 기분이라도 좋았을것을 꼴랑1기가...1기가는 저도 갖고 있기에 아는 형에게 주기로 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늦은 무더위에 지치는데 굉장히 허탈하고 맥빠지는 하루였네요...
어찌되었든 이번달 안에는 나온다니 조금더 기다려 볼랍니다... 제발 더이상 미뤄지지 않고 이번달 안에는 꼭 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