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첨 가입을 한 요정님의 팬 입니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2년전 한국에 돌아와서 요정님의 음악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들꽃같고 진솔하고 진정성있는 음악에 매료되어 한참을 찾아 들었죠.
당신의 음악은 정말 당신의 가사에서 처럼 마을버스 같고 스포츠신문 같은,
고개를 돌리면 옆에 있을것 같은 인간미 넘치는,
들꽃처럼 잔잔하게 깊고 파고드는 아름다운 음악이었습니다.
여느 떄 처럼 출근을 하면서 이어폰으로 당신의 음악을 듣다가,
당신의 라이브가 너무 듣고 싶어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이미 당신의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하철 안에서 저도 모르게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좋은음악을 하시는 분이 이미 돌아가신 분이라는걸 알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가끔 울컥하며 눈물이 나곤 합니다.
오늘도 6호선 지하철안에서 저는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빛냈습니다.
내가 당신을 알게 되었을 때 이미 당신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아서
왠지 모르게 억울하고 슬프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노래가 영원히 들려지길 불려지길 바라며 살겠습니다.
음악을 공부했던 저로써 당신의 음악과 철학과 진심이 담긴 메세지들을 본받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제게 롤모델이 되어주시고 음악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팬으로써 사랑합니다. 우리 언젠가 꼭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