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빛 요 정 역 전 만 루 홈 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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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B B S


  별빛마왕(2011-01-30 22:15:43, Hit : 3800, Vote : 640
 http://blog.daum.net/metalfever
 후기속의 후기

예전엔 술마실때 만취가 된 아름다운(?) 장면들을 찍어뒀는데 이번엔 없습니다.
삽화없는 지루한 글이 될듯합니다 ^^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몇몇 오덕분들(?)과 따로 자리를 잡아 몇잔 먹고 나올까 하고
상상마당을 나왔더랬습니다. 아, 이 오덕들...

1층엔 자리가 없어 할수 없이 2층으로 올라가 뒤풀이인파속에 섞여버렸지요. 아 이사람...내가 제대로 한잔 대접도 못하고 갔어요. 맨날 얻어먹네. 언제 서울 놀러갈테니 한잔 하자던 재작년 여름의 마지막 통화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광주 난장 녹화하러 가신다고 하던날)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정말 물반고기반이 아니라 술반사람반일정도로 가득 차있었더랬죠.

홍대클럽에서 줄서서 티켓 끊어보는게 처음이라고 놀라시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저는 대포집에서 스탠딩으로 술마시는 광경은 처음입니다. 뭐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 이야기...

진원이형 매니저,엔지니어하셨던 형님들과 첫잔,그리고 몇잔 더하고 나서 소주병 들고 투어를 했더랬지요. 이게 몇달 혹은 연간 단위로 만나니까 얼굴은 익숙하긴 해도 사실 굉장히 반갑습니다.

날 좋게 생각해주시는 송실장님. 항상 고맙습니다. 술자리 불편해서 도망간건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볼때마다 대전공연때 담배를 태우며 이를 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는 정호중님 ^^
(난 엔지니어가 뭔지도 몰랐어요 ㅎㅎ)

다른 곳에서 만났었더라면 내가 참 많이 갈궜을 것 같은 밥상군.
달빛요정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나게 된지 올해로 8년...역시 음악의 힘은.
진원이형이 안계시니 이제 무전취식의 부담을 너에게 떠넘겨서 미안해요. 그건 검은날개와 조율하도록 해봐요 ㅋ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소리없이 강한 오덕,포레스트
알고 지낸지 몇년인데 최근에야 동갑내기가 아니라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됨 (이거 사기야 사기)
내가 술자리에서 말이 많이 하게 만드는 원인제공 30%제공, 포레스트 술취한 모습 보고 싶어요.

나름 함께 오덕의 길을 걸었으나 방법론의 차이로 인해 서로의 존재를 너무 뒤늦게 알아버린 "푼수"히메
장례식장에서 너무 울고 있길래 "쟤 뭐지,,?" 하며 갸우뚱 했던...
그동안의 예길 듣고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두산빠라서 진원이형이 안갈궜어요?

마지막정모때 알게된 검은날개, 오덕들중 유일하게 앨범참여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분.
정녕 쥐는 대박이었어요. 앤디 워홀!? 흠 난 별로던데... 니가 짱!

말도 안되는 술주정을 진지하게 받아주셨던 동훈이형, 형이 야구 그렇게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데...덕분에 재미있게 예기했네요. 포수 역사상 도루왕에 도전해볼께요 ㅎㅎ 농사 대박나셨으면 합니다.
(택시에서 했던말씀  "서울의 온갖 사회부적응자 다 모아논 술자리에서 뭔 사고 안난게 다행이야" 이거 다음날 술깬다음에 생각났는데 빵 터졌습니다. 입담이 진원이형 보다 한수 위이신듯)

음, 그리고 장혁조님과는 술자리에서도 예기를 많이 못해봤는데(뭐 사실 할예기도 딱히 없을것 같은)
WOW 이야기나 좀 해볼껄 그랬나요?
처음 뵈었을때부터 좀 무서웠어요. 술먹다 막 때릴것 같은...

여하튼 한음파 오래오래 좋은음악 하시기를. 둥글고 아담한 프론트맨만 보다가 정훈님 공연하는거 보고
약 5초 정도 "멋지다"라고 생각한적 있어요. 아니..멋졌어요 (진원이형이 서운하다고 하려나요?)
홍대에서 제일 비싼 베이시스트를 내가 부려먹는다고 자랑하던 진원이형 술주정이 떠올라요 ^^

그 반가운 얼굴들중 승혜히메는 유일하게 세월을 거꾸로 잡수시는듯하네요.요정의 샘물을 드시는건가요
달빛밴드의 유일한 판타지...계속 그렇게 남아주세요.ㅎ

누구보다 더 깊은 추억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을 세일러문
어..한참 생각했는데 할 말이 안떠오릅니다.역시 그런가 봐요...^^;


그렇게 사람들은 마치 진원이형이 바로 옆에 있는것 처럼 웃고 떠들며 축배를 드는데, 취기도 좀 올라오고 가슴 한쪽이 먹먹한게...아..찌질한 나...
다들 나와 약간은 같은 마음인가요, 마음속에서 아직 못보내주고 있어요 그를...이러면 안되지만. 니가 뭔데 그걸 인정하지 않는건데..하며 나에게 욕지거리도 해봤죠...

다음날 집에 온 후 정신을 차리고 맑은정신에 뒷산에 올라갔어요. 바람이 칼바람이더라구요.
멍하니 야경을 보고 있는데 바람때문인지 자꾸 눈물이 흘렀어요. 고글이라도 쓸걸 그랬나.

이번 겨울, 날이 워낙 추우니까 마음까지 얼어붙는것 같아요. 진원이형 계신 음성도 겨울엔 한추위 하기로 소문난 곳인데, 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합니다. 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참 혹독한 겨울이에요.

그래도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그만 찌질대야죠. 행복했던 추억은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야겠어요. 고통스러운 마음보다는 그래도 그분 생각하면 재미있고 유쾌하고 행복하니까요.

쓰고나니 별 이상한 후기가 되었어요.장문으로 도배를 해서 죄송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진원이형을 알게된 이후로 안녕히계시라는 말보다는 행복하라는 말을 자주쓰는 듯합니다. 좋아하면 닮아가나봐요.

Rock will never die

We miss U fairy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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