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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B B S
에헴; 이제 저도
중학생이 아니라 어엿한 여고생인바, 음하하
암튼 수업을 막 들었는데요
야자는 담주부터 한데요, 으흐흐
그래서 음, 아마도 컴터질을 잘 못할듯 싶어서 쫌 우울하기도 한데
암튼 오늘 학교에 갔어요
무지 일찍 7시에 일어나서=ㅁ=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들이 중학교에 비해서 확연히 이상하시더라고요
수학선생님은 말하는건지 소리지르는건지 몰겠고
아오 사회선생님은 오자마자 신성한 교탁위에 가위가 있다고 재잘거리고
그담에는 형광등 3개가 불이 나갔다고
우리보고 어둠의 자식들 이라면서 잔소리하고
형광등을 안킴 - 우리는 어둠의 자식 - 사회의 그늘속에서 살아감 - 모든 악의 원천 - 나중에 커서 비열한하고 못되먹은 인간이 될꺼라 그러고
막 먼지가 있다고 난리치고 칠판이 지저분하다가 난리치고그러드니만
나는 너희들과 평등한 인간이므로 단상에서 내려오겠다 그러고
아, ㅋㅋㅋ 고등학교 오니깐 선생님 계시는곳이 단상이 있더군요
바닥도 마루바닥이고-ㅁ-
지어진지 3년된 최신식 중학교에서
71년의 전통을 자랑한다는 대 춘천여자고등학교라 그러던데-ㅁ-; 암튼 고등학교 오니깐
학교 시설이 참,,후지더군요, 컹-
그래도 암튼 무지무지 재밌었어요, ㅋ
비록 우리반에 일등으로 들어온 김 뭐시기라는 애가
쉬는시간마다 큰소리로 영어단어를 읊어대고
과학 요점정리에다가 수학의 정석을 펴들고 밥도 안먹고 공부를 하고있어서
약간의 이상한-ㅁ-;; 이상한 거리감을 느끼긴 했지만
음하하하하, 여고생이니깐 여고생답게 으흐흐 생활해 볼라고요, ㅋㅋㅋ
...여고생다운 모습
...머리는 떡져서 체육복바지에 얼음판에서 뛰어다니다가 팔뿌러지고
...막 점심시간이 되면 왠 귀신같은 형체들이 슉슉 날라다니는-ㅁ-? 컹;
...오늘 급식실에 가는데 막 고삼언니들이
...아줌마스러운 복장을하고 무섭게 날아다니셔서
...밥을 못먹었어요, 으힝-ㅁㅠ
지금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글이 괸장히 어수선하네요ㅡ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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