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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B B S


  별빛마왕(2010-12-14 19:02:24, Hit : 1652, Vote : 192
 http://blog.daum.net/metalfever
 가장 무서운 것.

겨울비 답지 않게 비가 많이 내렸어요.

그래서인지 일을 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딴 생각하면서 일하니까 시간 금방가요 ㅎㅎ 방금 점심 먹었는데 시계를 보니 퇴근 30분전....허허...

요즈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닥치게 될 일중에 가장 두려운것이 무어냐? 라고 내 자신에게 물어봤습니다. 적금깨서 부채탕감? 집 담보 대출?카드빛? 연애의 실패? 직장에서의 도태?암?

물론 이런것들도 성가신 놈들이긴 하지만, 가장 두려운건 내가 이 세상을 떠났을때 장례식장에 아무도 오지 않는것...덜컥 이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사람이 진정 "자알"살았느냐는 장례식장에서 정해진다고...

사회 생활하면서 먼 친척분들이나 업무상으로 알게된 분들의 장례식장에는 자주 가봤습니다만,그건 그냥 형식적인 참석이기에 그다지 생각을 못해봤는데,
마음속으로 가깝게 느껴지는(물론 저의 일방적인 설정이지만)분이 돌아가시기는 진원이형이 처음인지라, 형 장례식 이후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장례식 장 조문객들을 보면서 "아..진원이형이 "잘" 살았었구나...)

순간 정신이 퍼뜩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난 그동안 내 친구들에게 얼마나 마음을 열고 살았나...?
내가 열지 않고서, 남의 닫힌 태도만 탓하는 그런 고집스럽고 오만한 사람은 아니었는가...?

차마 맨정신에 전화로 하기에는 조금은 닭살 돋는지라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고집스럽고 잘난척만 하는 나를, 그래도 친구랍시고 받아줘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달라고...

물론 그동안의 나의 악행(?)이 이 문자한통으로 퉁 쳐지리라는 얄팍한 생각이 0.01초 정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만, 이제부터라도 친구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싶습니다. 그러려고 더 노력해보고 싶어요.

이런건 그냥 나 혼자 생각하고 말면 그만인데, 찌질하게 여기다가 써서 죄송합니다...


홍양 (2010-12-14 23:49:03)  
정말 그러네요.
만약 내가 죽는다면, 정신병원에 갈 정도로 슬퍼할 사람은 있을까요?
rockid (2010-12-15 13:36:23)  
모르겠습니다. 죽을 때 쯤 되어서는 또 누가 나를 기억해주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만 요정님이 인생을 잘 사신 분이라는건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Anna (2010-12-15 23:04:00)  
저도 문득 문득 드는생각인데..말이죠
장례식 둘째치고 정말로 슬퍼해줄 눈물을 흘려줄 사람이 있을까하고 생각해보곤하는데..
달빛소녀팬♡ (2010-12-16 23:03:31)  
요정님은 하나는 갖고 계셨네요.
밥상머리에서 울다가 체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착한 요정 아이 (2010-12-22 22:32:28)  
하아~ 저는 그때 지원한고등학교가 떨어지고 요정아저씨 별세랑 합쳐서 미친년 처럼 얼굴은 웃고 있는데 울어서 엄마아빠가 절 혼내주셨죠ㅠㅠ 왜 그렇게 우냐고요ㅋㅋ
중2때부터 그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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