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빛 요 정 역 전 만 루 홈 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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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B B S


  포레스트(2010-12-19 17:35:38, Hit : 1862, Vote : 226
 [re] 제가 가진 감성이 정상이 아닌가요

감정은 감정일 뿐인데 이걸 두고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 것은 말이 않되는것 같고요, 제가 생각했던 달빛요정님 음악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거 쓰려니 좀 오글오글하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발적 패배자"는 최소한 두 가지 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아요. 한 가지는 언론에서 말하는 루저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을 조롱섞인 시각으로 부르는 경우, 다른 한 가지는 그 들 스스로 남으로부터 루저로 규정당하길 거부하며 내 상황이 이렇지만 꿀릴것 없다며 당당히 선언하는 경우입니다. 이 중에서 달빛요정님의 노랫말에 힘을 주는 것은 두번째 경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정이 아닌 인정이요.

오사무식 허무주의 조차도 현실 인정에서 출발하지 않나요. 다만, 달빛요정의 노래는 인정에서 시작하여 이대로도 좋다는 긍정으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패배자 정서라고 하면 뭔가 뒤집을 수 없는 엄청난 격차감을 느끼게 하는데,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냥 컴플렉스 같습니다. 컴플렉스는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사회에서 루저라 불리지 않을 만한 사람들도 다들 컴플렉스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컴플렉스를 가지고 루저니 어쩌니 하는 것은 초등학생들이 이름가지고 놀리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제가 달빛요정 음악을 듣고 이건 나를 위한 음악같다고 느낀 이유는 그 전까지 이렇게 내가 가진 컴플렉스를 대변해주는 노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힘드니까 다독여주는 노래들 말고, 이런 저런 컴플렉스 다 까발려놓고 그게 뭐 어때서!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예술이 꼭 가난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가난한 예술이 가난한 마음에 와닿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포레스트 (2010-12-19 17:36:02)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답글로... ^^;;;
별빛마왕 (2010-12-19 20:59:32)  
고 백남준 선생님께서 "예술은 위대한 사기다"라고 했듯이, 예술 창작품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허구의 가감은 있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실제로 요정님이 치킨 배달을 한건 아니지만, 닭튀기다가 뒷마당엣 담배피우고 있는데 예전에 아는 지인을 만나서 상당히 쪽팔렸다고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뭐 소위 말하는 모티브가 된거겠죠...배달알바는 약간의 허구이겠구요...
다만 그 베이스에는 "~하는 척"이 아닌 진짜 자신의 생각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 메세지에는 별 관심 없어 하는것 같아요. 그냥 매스미디어에서 고무다라이 찍어내듯이 일방적으로 보내주는 "거짓 환상"에만 열광을 하지요.
그래서 그 환상에서 조금 벗어나는 이야기를 꺼낼때면 종종 사람들에게 살짝 이상한 눈길을 받을때가 있지요.

내가 뉴스를 보는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이때문입니다.씨크릿 가든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정말 정신건강에 해로운 드라마더군요. 딱 두번 봤어요. 그래도 뭘 알아야 까지요 ^^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들었는데...출구를 못찼겠네요...ㅎㅎ

근데, 포레스트님 술자리에서도 좀 이렇게 열변을 토해주세요. 술자라에서도 왠지 칩거모드 설정인것 같아요. 몇년 알고 지낸사이인데...
확정된건 아니지만 금요일날 서울갈수도 있을것 같으니 일잔 합시다.
세일러문 (2010-12-21 18:10:53)  
난 달빛요정님 잘나서 좋아했는데 ㅋㅋ
우리 모여서 껍데기 먹어요~
포레스트 (2010-12-23 16:52:37)  
세일러문 & 별마님, 봅시다! 그런데 24일이네요. ㅋㅋ 그래도 오시게되면 연락주세요. 세일러문 연락처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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