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살던 아파트 옆집문앞에 몇달째 음식물쓰레기를 내놓고
안내다 버리더라구요... 어린맘에 김칫국물이 막 흘르는것 같아 호기심에 가까이 들여다 보았죠..... 근데 이상했어요..
김칫국물이 움직이는게 아니겠습니까?
더 자시히 들여다 보았어요..... 김칫국물이 아니였어요..
그건........ 구데기 덩어리들이 뭉쳐서 꿈틀거리고 있었던거였죠 -_-
제길슨;; 진짜 수백마리는 됬던.. 진짜 어릴땐데 아직도 그생각만 하면 소름이 돋는ㅠ
레메디오스(2004-08-11 23:52:55)
저도 시골에 살 때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이따만한 개 한마리가 죽었는데, 약먹고 죽었는지
아자씨들이 걜 치울 생각을 안하더군요.
그 한여름에 전 학교 왔다갔다 하면서
개 한마리가 어떻게 흙으로 돌아가는지 다 봤습니다.
진짜 구데기 대단해요.
전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을 것 같아요ㅎㅎㅎ
별빛마왕(2004-08-12 04:43:53)
밤중에 자다가 배고파서 피자빵먹다가 봉지버릴려고 쓰레기통을 찾았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여 불을 킨 순간.....-ㅂ-;;......
빵봉지 안에 구더기가 꾸무럭..꾸무럭.....(입안에 우물우물 씹으면서 보고있는 상황;;;) 뱉을수도 삼킬수도 업는....사면초가;;;
걍 눈 질끈 감고 꿀떡 넘겼습니다....고단백식품 먹었다 생각하고;;
오랫만에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몸 보신 된거 같았습니다..;;;
햇빛요정(2004-08-12 11:08:46)
빵봉지에 구더기는 신고하셨어야죠!--
절룩절룩(2004-08-12 15:01:45)
며칠전에...회사 사무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에...
책상을 다 드러냈드니만,
쥐가 죽어 있더군요
저 말그대로 구더기가 구덱구덱~~
ㅎㅎㅎㅎ
울랄라울라(2004-08-12 18:30:22)
오호~~~ 저는 기타학원 가는길에 쥐한마리가 차에 깔려 죽어잇엇죠 그게 2주일쯤 전인데 지금은 그 사체가 마모되고 마모되어서 마치 하나의 모피코트처럼. -_- 그렇게 길가에 버려져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