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입니다.
계절이 가고 오는 것에 별로 영향받아온 삶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2003년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작년 12월 31일까지 작업을 마치고...1월 첫째주에 마스터링...
이것저것 잡다한 작업과 시디커버디자인과 시디프레스...
오랜만에 해봤던 홈페이지작업...그리하여 외부에 노출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정식발매일 2월 7일.
천장이나 찍었는데 이 시디들을 어떻게 팔까 고민하던중에
뜻밖의 호응으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어 자만과 좌절을 거듭...
꽤나 많은 일이 있었던 듯 하지만...사실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않은 한달이었습니다.
제 정신일때는 피씨게임/비디오게임과 무협비디오에 심취,
나머지 시간은 음주에 몰두...
어제 몇주일만에 악기들의 전원을 넣어보니 왠지 새로운 작업도 하고 싶어지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앨범은 20일동안 160장정도 팔았습니다.(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런 홍보도 없이...)
50여장정도는 아는분들에게 드렸고...
다시 한번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계절에 영향받는 삶은 아니지만...
3월이 되어 봄이 오면 유일한 홍보수단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을 좀 돌아다녀볼 계획이고...
새로운 작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상중이며...이사갈 준비도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