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러운 새끼들, 이 불행 파먹고 우려먹는 송장벌레같은 새끼들...
왜 누군가의 비극을 자극적 장사질의 재료로 쓰는 건지
왜 당신들이 요정이 홈런을 쳐냈는지 못쳤는지는 단정하고 선언하는지
어째서 곡 하나 이입해 듣지 못한 주제에 그 홈런을 치지 못했다고 써댔는지
거기에 왜 굳이 비극적이고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전업 음악가라는 프레임 속에 버려두는 건지
저는 도대체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요정님은 떠난 뒤에도 제 지옥같은 시기를 함께해 주셨고 저라는 사람의 영웅 그 자체였는데
자서전 한번 들춰보지도 않은 펜만 든 선동가 새끼들은 자기 의견에 근거로 이용만 해버리는 이 참담한 현실
정말로 그들에게 언론인으로서의 윤리와 인간성이 있었다면 그래서는 안됐습니다
왜 그들이 기레기가 되어가는지 기자들 스스로 자기 반성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별빛마왕(2019-07-11 05:12:36)
조금 시간이 더 흐르면 생각이 다시 정리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화내지 마시구요
Warn(2019-09-08 23:12:37)
분노보다는 원망인 것 같습니다
제가 몰랐던 과거,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런 것들이요...
그래도 다행인 건 이 공간만은 남아있다는 것 같습니다
